ETF 투자 그 이상의 투자, 스마트베타ETF 리뷰

ETF 투자 그 이상의 투자, 스마트베타ETF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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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올린 제레미 시겔의 ‘주식에 장기투자하라’의 감상문이나 금융투자협회에서 조사한 우리나라 30년간의 각종 자산 수익률을 비교한 글을 읽으신 분이라면, 지금쯤 “우리나라 코스피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면 꽤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군!”이라는 인사이트를 얻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과거의 결과가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뻔한 이야기는 듣기 지겨우시겠지만;; 세상에 100%는 없다는 사실은 있지 말아야 겠죠!?)

그렇다면 우리나라 코스피 시장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에 투자를 하면 될까요?

  • 인덱스펀드
  • ETF

바로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나 그 인덱스 펀드를 주식처럼 사고 팔수 있게 만들어 놓은 ETF에 투자한다면 별다른 큰 노력없이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성장함에 따라 함께 가는 수익률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재테크 커뮤니티에서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 적립가(;)로 유명하신 옥용서시님과 같은 분은 벌써 88개월째 꾸준하게 kodex200 ETF에 투자를 하고 계시기도 하지요.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이 오랜시간 주식시장을 연구한 결과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제레미 시겔의 저서에도 이 부분이 언급되어있고,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라던가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라는 책을 봐도 나오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강력 추천 책들!) 바로 어떤 특정 지표를 가지고 주식을 골라 보유했을때 시장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결과를 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주식들에는 다음과 같은 속성들이 있습니다.

  • 저평가(저PER, 저PBR)
  • 저위험(낮은 변동성)
  • 고배당(높은 시가배당률)
이런 내용들이 알려지자 똑똑한 금융전문가들이 모여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처럼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아니라, 이런 조건을 가지고 종목을 스크리닝 한 뒤 분산 투자하여 보유하는 방식의 ETF를 만들게 되었는데, 요놈들을 ‘스마트베타ETF’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스마트베타ETF들이 만들어져 상장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마트베타ETF들을 한번 나열해보겠습니다. 🙂

 

참고로 TIGER라는 이름이 붙는 ETF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 KODEX는 삼성증권, 아리랑은 한화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운용이라고 해봤자, 정해져 있는 지수를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거지만요;)

오늘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몇가지 스마트베타ETF가 어떤 기준으로 된 지수를 추종하고, 어떤 종목들이 편입되어있는지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ㅁ^

 

TIGER 로우볼

로우볼은 Low Volatility, 즉 낮은 변동성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변동성이 심한 주식 시장이라도 그 안에는 외부 요인에 따라서 변동되는 폭이 작은 주식들이 있습니다. 이런 주식들은 주가가 떨어질때 덜 하락하면서 조금씩 시장수익률 플러스 알파를 쌓아나갑니다.

대상종목 :KOSPI 내 시가총액 상위 200위 종목 유니버스 內, 유동성과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한 종목 중 변동성 하위 40종목을 변동성 역수 비중(변동성이 낮을수록 비중이 커지고, 변동성이 높을수록 비중이 낮아짐)으로 구성

 

* 유동성 기준

1) 유동비율 10% 이상

2) 시장평균 회전율의 15% 이상

 

* 재무건전성 기준

1) 자본잠식/관리종목/투자유의 종목/상장폐지 확정 종목 아닐 것

2) 3년 평균 매출액 200억 이상

3) 최근 감사의견 적정일 것

4) 3년 연속 적자가 아닐 것

 

*구성종목 (2015/9/23 기준)

No 종목코드 종목명 수량 평가금액(원) 비중(%)
1 17670 SK텔레콤 33 8,646,000 3.38
2 30200 KT 288 8,553,600 3.34
3 32830 삼성생명 86 8,359,200 3.27
4 5830 동부화재 124 7,365,600 2.88
5 810 삼성화재 25 7,062,500 2.76
6 88350 한화생명 872 7,071,920 2.76
7 5490 POSCO 38 6,878,000 2.69
8 55550 신한지주 168 6,896,400 2.69
9 5930 삼성전자 6 6,870,000 2.68
10 29530 신도리코 118 6,773,200 2.65
11 33780 KT&G 63 6,772,500 2.65
12 4990 롯데제과 3 6,657,000 2.6
13 139480 이마트 28 6,482,000 2.53
14 23530 롯데쇼핑 22 6,446,000 2.52
15 5380 현대차 39 6,396,000 2.5
16 1450 현대해상 213 6,368,700 2.49
17 4370 농심 17 6,298,500 2.46
18 24110 기업은행 462 6,283,200 2.45
19 105560 KB금융 175 6,186,250 2.42
20 35250 강원랜드 141 6,189,900 2.42
21 86280 현대글로비스 31 6,184,500 2.42
22 138930 BNK금융지주 441 6,174,000 2.41
23 12750 에스원 69 6,141,000 2.4
24 5440 현대그린푸드 239 6,106,450 2.39
25 66570 LG전자 133 6,124,650 2.39
26 12330 현대모비스 28 6,104,000 2.38
27 6260 LS 171 6,070,500 2.37
28 270 기아차 114 6,042,000 2.36
29 3550 LG 102 5,967,000 2.33
30 3690 코리안리 428 5,949,200 2.32
31 51900 LG생활건강 7 5,950,000 2.32
32 139130 DGB금융지주 554 5,872,400 2.29
33 19680 대교 612 5,814,000 2.27
34 69260 휴켐스 287 5,725,650 2.24
35 15760 한국전력 114 5,665,800 2.21
36 21240 코웨이 66 5,610,000 2.19
37 10120 LS산전 122 5,483,900 2.14
38 86790 하나금융지주 200 5,380,000 2.1
39 29780 삼성카드 148 5,335,400 2.08
40 69960 현대백화점 35 4,795,000 1.87

 

TIGER 배당성장

개인적으로 높은 시가배당률을 자랑하는 고배당주를 좋아라하지만, 때로는 높은 배당은 회사에게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1년 동안 영업이익이 주당 100원이 났는데 100원을 모두 배당해버린다면, 그 해에는 주주들이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회사가 향후 성장하는데에는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황금알을 낳는 오리의 배를 가르는 셈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배당성장지수는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적당한(!?) 배당성향을 가지고 있는 우량 주식들을 선정하는 지수입니다.

 

*시장성 요건

평균 시가총액 상위 50%, 거래대금 상위 70% 이내

 

*배당 요건

1) 7년 연속 배당 실적

2) 최근 주당 배당금 성장

3) 5년 평균 배당성향 60% 미만

 

*이익 요건

5년 연속 당기순이익 실현

 

*구성 종목 (2015/9/23 기준)

No 종목코드 종목명 수량㈜ 평가금액(원) 비중(%)
1 5830 동부화재 493 29,284,200 5.95
2 18880 한온시스템 682 27,007,200 5.48
3 33240 자화전자 1933 22,326,150 4.53
4 4130 대덕GDS 2287 22,023,810 4.47
5 5380 현대차 130 21,320,000 4.33
6 390 삼화페인트 1470 21,094,500 4.28
7 5500 삼진제약 724 19,222,200 3.9
8 3550 LG 253 14,800,500 3
9 2380 KCC 35 14,682,500 2.98
10 11790 SKC 374 14,567,300 2.96
11 51910 LG화학 55 14,190,000 2.88
12 5930 삼성전자 12 13,740,000 2.79
13 89470 현대EP 1408 13,052,160 2.65
14 12330 현대모비스 59 12,862,000 2.61
15 10130 고려아연 26 12,727,000 2.58
16 7860 서연 888 12,076,800 2.45
17 49770 동원F&B 30 11,940,000 2.42
18 320 노루홀딩스 399 11,830,350 2.4
19 17960 한국카본 1987 11,584,210 2.35
20 7660 이수페타시스 1927 10,752,660 2.18
21 1630 종근당홀딩스 92 8,482,400 1.72
22 7310 오뚜기 8 7,904,000 1.6
23 5090 삼광글라스 78 7,675,200 1.56
24 86280 현대글로비스 38 7,581,000 1.54
25 29460 케이씨텍 682 7,467,900 1.52
26 34310 NICE 278 7,367,000 1.5
27 4020 현대제철 140 7,308,000 1.48
28 100 유한양행 29 7,235,500 1.47
29 25540 한국단자 69 7,176,000 1.46
30 2030 아세아 59 7,080,000 1.44
31 16450 한세예스24홀딩스 255 6,834,000 1.39
32 14680 한솔케미칼 85 6,443,000 1.31
33 51900 LG생활건강 7 5,950,000 1.21
34 4490 세방전지 143 5,820,100 1.18
35 670 영풍 4 5,352,000 1.09
36 36570 엔씨소프트 27 5,103,000 1.04
37 4840 DRB동일 324 5,005,800 1.02
38 9970 영원무역홀딩스 56 4,916,800 1
39 44820 코스맥스비티아이 59 4,631,500 0.94
40 9240 한샘 15 4,552,500 0.92
41 69960 현대백화점 32 4,384,000 0.89
42 2240 고려제강 78 3,868,800 0.79
43 5440 현대그린푸드 146 3,730,300 0.76
44 5610 삼립식품 11 3,575,000 0.73
45 2270 롯데푸드 3 3,387,000 0.69
46 5740 크라운제과 4 3,160,000 0.64
47 24720 한국콜마홀딩스 35 2,523,500 0.51
48 5300 롯데칠성 1 2,319,000 0.47
49 2790 아모레G 12 1,950,000 0.4
50 90430 아모레퍼시픽 5 1,875,000 0.38

 

TIGER 우량가치

이번에 새로 상장한 신상 스마트베타ETF 종목입니다. 저평가, 저변동성, 우량기업이라는 3가지 요인을 모두 고려한 지수를 추종함으로써, 많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종목인듯 합니다. ^-^

 

*밸류 팩터

1) B/P = 최근 분기, 반기, 사업보고서 상에 기재된 순자산 (자본총계 – 무형자산 + 자기주식) / 시가총액

2) CF/P = 최근 4분기 누적 현금흐름 (당기순이익 +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 – 현금유입이 없는 수익) / 시가총액

3) D/P = 최근 사업보고서 상에 기재된 배당금 / 시가총액

4) S/P = 최근 4분기 누적 매출액 / 시가총액

 

*퀄리티&안정성 팩터

1) Low ROE Volatility = 자기자본영업이익률 (영업이익 / 지배주주총자본(평균))

2) Low Beta = -1 * Beta

3) Low Leverage = (장기부채 + 단기부채 + 소수주주지분 + 우선주) / 자산총액

4) Gross Profits Over Assets = 매출 총 이익 / 자산총액

 

*산출방법

밸류팩터 및 퀄리티&안정성 팩터를 1:1로 스코어링하여 상위 종목들로 구성

 

*구성종목 (2015/9/23 기준)

No 종목코드 종목명 수량㈜ 평가금액(원) 비중(%)
1 34310 NICE 340 9,010,000 2.7
2 32640 LG유플러스 726 8,893,500 2.66
3 23530 롯데쇼핑 30 8,790,000 2.63
4 3690 코리안리 613 8,520,700 2.55
5 19680 대교 874 8,303,000 2.48
6 181710 NHN엔터테인먼트 126 8,265,600 2.47
7 5380 현대차 50 8,200,000 2.45
8 15760 한국전력 156 7,753,200 2.32
9 93050 LF 220 7,535,000 2.25
10 80 하이트진로 327 7,422,900 2.22
11 9410 태영건설 1,145 7,431,050 2.22
12 150 두산 66 7,425,000 2.22
13 1720 신영증권 131 7,257,400 2.17
14 53210 스카이라이프 372 7,198,200 2.15
15 17670 SK텔레콤 27 7,074,000 2.12
16 204320 만도 52 7,098,000 2.12
17 57050 현대홈쇼핑 55 7,040,000 2.11
18 3030 세아제강 97 6,838,500 2.05
19 8060 대덕전자 869 6,786,890 2.03
20 200880 한일이화 497 6,784,050 2.03
21 1130 대한제분 32 6,736,000 2.02
22 15350 부산가스 185 6,734,000 2.02
23 5720 넥센 79 6,738,700 2.02
24 120110 코오롱인더 106 6,699,200 2
25 34730 SK 26 6,643,000 1.99
26 17940 E1 97 6,528,100 1.95
27 37560 CJ헬로비전 549 6,450,750 1.93
28 4360 세방 343 6,396,950 1.91
29 58650 세아홀딩스 32 6,272,000 1.88
30 36460 한국가스공사 149 6,190,950 1.85
31 12320 경동가스 58 6,148,000 1.84
32 36530 S&T홀딩스 224 6,137,600 1.84
33 480 조선내화 62 6,125,600 1.83
34 66570 LG전자 132 6,078,600 1.82
35 3240 태광산업 5 6,040,000 1.81
36 34020 두산중공업 277 6,024,750 1.8
37 18670 SK가스 69 5,989,200 1.79
38 9540 현대중공업 58 5,916,000 1.77
39 4690 삼천리 50 5,850,000 1.75
40 34220 LG디스플레이 251 5,823,200 1.74
41 126560 현대에이치씨엔 1,610 5,771,850 1.73
42 29530 신도리코 100 5,740,000 1.72
43 71320 지역난방공사 85 5,686,500 1.7
44 183190 아세아시멘트 54 5,697,000 1.7
45 96770 SK이노베이션 56 5,499,200 1.65
46 5490 POSCO 30 5,430,000 1.62
47 6260 LS 152 5,396,000 1.61
48 79980 휴비스 627 5,367,120 1.61
49 1430 세아베스틸 159 5,143,650 1.54
50 10140 삼성중공업 257 3,315,300 0.99

 

이러한 ETF들은 각각의 지수에 맞춰서 연 1회에서 2회 정도 종목간의 리밸런싱을 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하더라도 내가 투자하는 종목이 어이없게 분식 회계 등으로 갑자기 상장폐지가 된다거나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즉, “장기로 투자하다가 상장폐지 되면 어쩌죠?”라고 걱정하는 투자자들에게는 ETF가 정답입니다.

개인적으로 ETF의 단점은 펀드처럼 자동이체를 걸어놓고 잊어버릴 수가 없고, 계속 투자자가 매수를 해주면서 주가에 계속적으로 노출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만일 그런 부분이 장기로 투자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자동 매수 상품 등을 이용하시면 좀 감정의 개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조금 아깝긴 하지만…^^;;;)

주식 투자를 업으로 하는 많은 펀드 매니저들도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데 생각보다 자주 실패합니다. 안그래도 장기로 투자하면 유리한 주식 시장에 조금씩 플러스 알파를 챙겨서 누적시키는 이런 스마트베타ETF를 통해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ㅁ^

 

저도 기존에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들은 서서히 ETF 쪽으로 옮기려고 생각중입니다. 🙂

마지막으로 참고로 읽어보시라고, KB금융에서 나온 “스마트베타 전략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첨부해봅니다. ^-^

cfile22.uf.271291475603760922773F.pdf

 

또한, 모든 상품에는 양면이 있는 법이죠. 아래 기사도 한번쯤 읽어보세요!

스마트베타는 ‘더 높은 리스크’다. 높은 비용과 리스크, 언더퍼폼 가능성 인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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