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급락기에 더욱 안전해지는 지수형ELS

지수 급락기에 더욱 안전해지는 지수형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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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 글로벌 시장들, 특히 홍콩 지수가 급락하면서 키움증권 제552호를 청약하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추석을 지나면서 폭스바겐 사태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폭락, 미국발 나스닥 바이오주 폭락 등 다시 한번 전세계적으로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추석때 우리나라 코스피 시장이 휴장이었던 것이 의외로 글로벌 급락장을 비켜갈 수 있었던 절호의 찬스였네요.

이런 기회에 주식 시장에 과감하게 자금을 투입하는 고수 투자자분들도 많이 있으실테지만, 하락세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도 미지수이고,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에 투자했던 경험이 적으신 분들에게는 언제나와 같이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지수형ELS를 추천해봅니다. (종목형ELS는 노노!)

ELS 투자 정보의 성지 올댓ELS에 가봅니다.

지수형 상품을 수익율 높은 것으로 쭉 정렬을 해보면 나오는 첫페이지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올 상반기동안 글로벌 장세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떨어졌던 수익률이 꽤 올라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전체 상품 리스트를 보면서 제가 주의깊게 보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1) 낙인 (knock-in)

낙인은 해당 지수가 그 정도까지만 떨어지지 않으면 정해진 이자율 만큼의 이자를 지급한다고 정해져 있는 값입니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이 코스피200 지수인데, 낙인이 60%이고, 기준일의 지수가 250이었다면, 250*60%를 계산해서 나오는 지수 150까지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손실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상품은 지수가 2개나 3개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에 ‘하나라도’ 낙인까지 내려간다면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낙인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2) 기초자산

어떤 기초자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지는 두번째로 고려하는 포인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반기에는 쉬지 않고 상승해온 미국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포함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꺼려져서 투자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S&P500 같은 선진국 지수가 신흥국 지수보다 변동성이 작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은 언제든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도 내포하는 것이니 만큼 신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었죠.

변동성이 어마무시한 홍콩 지수(항셍)는 특히 더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지수는 올해 9개월 간의 최고점과 최저점만 봐도 14000에서 9000으로 거의 50% 가까운 등락을 보였기에 낙인이 45~50쯤 되는 상품이더라도 충분히 손실 구간에 진입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으니 말이죠.

지금 시점에서 각각의 기초자산과 낙인 수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예전에 올렸던 지수형ELS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지수 그래프와 45%~60% 낙인 수준, 이 글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또 이렇게 옛날글 광고를 합니다. ^ㅁ^) 오늘 날짜 기준의 각각의 기초자산의 모습들을 가져와볼까요?

최근 종가 60% 55% 50% 45%
KOSPI200 234.3 140.6 128.9 117.2 105.4
Euro Stoxx 50 3029.9 1817.9 1666.4 1514.9 1363.4
HSCEI 9438.0 5662.8 5190.9 4719.0 4247.1
S&P500 1884.1 1130.5 1036.2 942.0 847.8
Nikkei225 17355.4 10413.2 9545.4 8677.7 7809.9

 

 

 

 

 

 

 금융 위기 때를 기준으로 한다면, 일본 니케이 지수나 미국 S&P 지수는 최근 상승이 어마어마해서 45%를 낙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높지만, 그래도 이정도 리스크는 감수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개인적으로는요 ^-^)

그래서 이번주에 투자해볼까 하는 상품입니다. 그동안 투자 대상에서 제외시켜왔던 S&P500 지수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낮은 낙인 (45), 높은 이자율이 눈길을 끕니다. 6개월 후 상환되는 기준이 90%면 요즘 나오는 상품 기준으로는 보통인 편인 것 같은데, 당장 1년전 나온 상품들은 95~100%가 대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올댓ELS 사이트에서도 검색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품이라서, 안분배정을 생각해서 청약을 해야될 수도 있겠네요.

지수형ELS가 아무리 종목형ELS나 개별 종목 주식 투자보다는 안전하다고는 해도, 수익은 한정되어있고(지수가 아무리 올라도 정해진 이자율 이상으로 이자를 주진 않아요!), 손실은 100%까지 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절대 몰빵으로 투자하거나 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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