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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WhyBe 배당주 펀드 월간 운용 보고서

블로그에 매월 운용보고서를 올리기 시작한지도 약 1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이렇게 일정한 간격으로 시장과 스스로의 성과를 돌이켜보다보니, 정말 하루하루의 시장의 등락에 일희일비 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가를 문득 느끼게 됩니다. 지난달의 지수와 비교를 해보면 코스피 지수는 2029.47에서 1991.97로 -1.8%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1분 1초의 트레이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양의 상승과 하락이 있었을테지만, 긴 호흡으로 바라본 코스피는 큰 의미없는 2개의 숫자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코스닥은 683.63에서 688.38로 0.7%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이번달 배당주 펀드는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번 선방했습니다. 연말로 가면서 배당주가 각광을 받는 탓이 아닐까- 라던가 기존 미디어 냄새가 나는 멘트를 날려보고 싶지만; 사실 그런 것은 아니고 이제 포트에서 사라진 한 종목의 기여도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오랫동안 롤러코스터를 넘나들던 오리콤을 드디어 매도했습니다. 매도를 결정하게된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시가배당률이 떨어지다 못해 기준금리보다도 더 낮아지기에 이르렀고, 두산 그룹의 면세점 이슈가 묶이면서 급상승했던 것도 저의 먹튀 심리(줄때 먹고 튀자!;;)를 자극했습니다. ㅎㅎ 두산 그룹이 면세점을 유치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딱히 돈을 크게 잘 벌고 있지는 못한 계열사 광고회사가 어느정도의 이득을 볼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당시 PER 50~60은 과도한 오버슈팅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오리콤을 매도하면서 그동안 팔까 말까 고민했던 몇몇 종목을 함께 매도했습니다. 마이너스인 종목을 매도할때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리콤 수익이 묻어가고자 하는 저의 애처로운 시도가 보이는듯 합니다. 



매도 금액으로는 ‘메리츠종금증권’을 매수했고, 나머지 종목들을 균등하게 매수했습니다. 플러스 수익이 나고 있는 종목을 추가 매수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너무나 어려운 초보투자자입니다만; 그래도 ‘모든 종목에 똑같이 매수하자’라고 생각을 하니, 이 매수로 인해 줄어들게 될 수익률에 대한 생각을 좀 덜 할 수 있었네요.

매수 종목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현 장세가 은행주나 증권주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라고 생각되는데다가, 메리츠종금증권의 무서운 성장세의 실적, 그리고 유상 증자 이벤트로 인한 주가의 급락 등이 있었습니다. 유상증자 탓에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작년에 주당 129원이었던 배당금이 올해는 좀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시가 배당률을 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투자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섭게 상승중인 메리츠종금증권의 순이익 추이. (정보 제공 : 세종기업데이터)

11월의 말일이었던 오늘 일부 종목은 동시호가때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제 포트에 있는 종목 중에서는 이씨에스와 메가스터디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거의 9% 가까이 급락/급등 했네요.

사실 특별한 공시나 뉴스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큰 폭으로 움직이게 되면 뭔가 엄청난 음모가 있는 것이 아닐까 궁금해지죠. 물론 정말로 뭔가 뒷거래가 있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누군가가 처벌되기도, 혹은 빠져나가기도 하는게 주식 시장이긴 합니다만;; 일단은 저는 항상 위로든 아래로든 움직일 수 있는 게 개별 주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일단은 조용히 지켜볼 생각입니다.

이씨에스 같은 경우는 인터넷 은행 발표 이후 첫 거래일에 이런 움직임을 보인걸 보면, 또 그런 테마에 엮여서 상승세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조금 드네요. 그런 경우에라도 이 종목이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는 종목이라 단기간에 매도하지는 않겠지만, 추이를 지켜보다가 또 너무 과열된다 싶으면 오리콤과 비슷하게 매도를 생각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가배당률 3.4%가 기준금리 이하로 떨어지려면 주가도 2배 이상 올라야 하니.. 그건 좀 더 지켜봐야겠죠? ^^;

저의 다른 계좌인 액티브 펀드는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슬픈 마음에 성적이 좋은 배당주 펀드를 또 먼저 올려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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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성투하세요^^

  2. 오리콤 대단 합니다. 축하드려요

    • 자신 없으니까 하는게 분산투자라는 말에 동의하면서도, 이렇게 얻어 걸리는(?) 종목이 하나씩 갑툭튀 하는 것도 분산투자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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