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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마법이 극대화되는 배당주 투자의 마법 – 향후 20년 예상추이

저금리의 시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WhyBe 배당주 펀드를 통해서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배당 투자를 통해 시장과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투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던 지난 2월에도 이 글을 통해서 하락장에서 그 장점이 더욱 돋보이는 배당주 투자에 대해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제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계좌를 만기까지 계속 운용한다면 얼마가 되어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계산해볼 결과를 여러분과 공유해볼까 합니다. 물론 여기서는 제가 장마계좌를 가지고 있어서 배당금을 비과세로 받는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했지만, 일반 계좌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충분히 15.4% (혹은 9.9%)의 세율을 감안하여 계산해보실 수 있기 때문에, ‘아~ 나는 저 상품을 제때 가입하지 못했으니까, 이렇게 투자할 수는 없을거야’라고 좌절하지는 마세요!

제 계좌는 2039년 1월이 만기라서 2038년까지 계속 운용한다고 가정한다고 계산을 해봤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실테지만, 계산을 해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가정들이 필요합니다.

  • 예상 시가배당률
  • 예상 연간 주가 상승률
  • 매년 추가 투자금
  • 세율

그리고 계산을 위한 엑셀 함수는 간단하게 위와 같이 만들었습니다. 다음해 예상 배당금액은 당연히 연말평가액예상시가배당률을 곱해서 계산하고요.

다음해의 연말평가액은 지난해 연말평가액에서 1년간의 주가상승률을 곱한 값추가 투자금액배당금을 합한 값입니다. 투자금액과 배당금도 여러 달에 걸쳐서 지급되므로 엄밀하게 따지면, 그 돈에서도 주가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그 부분은 포함되어있지 않으므로 조금은 보수적으로 계산된 값이라고 봐야겠죠?

그럼 시가배당률과 예상 주가상승률에는 어느 정도를 넣을까가 고민이었는데, 우선 제 계좌의 2015년의 성과를 보면 시가배당률 5%, 연간주가상승률은 24%였지만, 그 정도의 성과가 20년동안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음의 3가지 경우를 계산해봤습니다.

  • 시가배당률 4%, 연간 주가상승률 7%
  • 시가배당률 4%, 연간 주가상승률 10%
  • 시가배당률 4%, 연간 주가상승률 15%

제레미 시겔의 주식에 장기투자하라를 보면 과거 주식의 연간 평균 수익률이 8% 정도이므로, 7% 정도를 가정하는 것은 적당하게 보수적인 예상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적당한 평균 예상치라고 생각되는 10%의 주가상승률, 그리고 조금 더 성과가 좋을 때를 보기 위한 15%를 각각 계산해봤네요.

3가지 경우를 각각 정리해보면,

예상시가배당률 4.0% 4.0% 4.0%
예상연간주가상승률 7.0% 10.0% 15.0%
2038년 예상평가액 973,440,844 1,576,272,845 3,554,929,697
2039년 예상배당금 38,937,634 63,050,914 142,197,188

복리의 마법이 느껴지시나요? ^_^ 60세 다 되어서야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는 돈이라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100% 재투자가 이루어지면서 복리의 마법이 극대화 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도 없습니다.

이 계산을 해보고 나서 저는 지금처럼 투자를 꾸준히 한다면 노후 준비는 따로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사실 한달에 55만원 꼴인 연간 680만원의 투자 금액이 아주 작은 돈은 아니지만, 30대 중반의 나이에서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큰돈이 아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후를 걱정해야하는 30년 뒤에는 생각보다 훨씬 큰 자산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하시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적은 돈으로만 용돈 벌듯이 하는 분들도 있고, 조금 투자금액이 크더라도 수익금이 나면 재투자 하지 않고 꺼내서 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런 복리의 효과를 생각하면 대박을 노릴 필요도 없이, 꾸준히 투자금을 늘려가며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부분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글을 끝마쳐봅니다. ^_^

그리고 2038년까지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계획 대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계속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네요. 가능하겠죠? ^ㅁ^/ (참고로 저의 개인적인 목표는 2번입니다. 시가배당률 4%, 연간주가상승률 10%)

여러분 중에서도 한번 계산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주세요. 🙂

*배당주 투자 복리의 마법 계산해보기

2016년 7월 – 그간 받은 몇가지 피드백에 대한 Q&A 업데이트입니다. 🙂

Q 이건 결국 꾸준히 수익이 나와야 된다는 거지 꼭 배당주일 필요는 없지 않나?

A 맞습니다! 사실 배당수익은 반드시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 꾸준히 수익이 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하지만 배당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어느정도 기본적인 수익률은 깔고 간다는 뜻이 되기도 하고,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은 어느정도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투입되는 투자금과 더불어 추가적인 현금흐름으로 인해 꾸준히 새로 투자할 돈이 생겨난다는 것도 장점이고, 그 시점에서 시장이 하락해있거나, 하락해있는 종목이 있다면 매수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요!

 

 

Q 박스피로 유명한 코스피는 몇년째 제자리인데 매년 7-15%의 수익률이 가능하나?

A 물론 코스피가 어느정도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은 맞지만 그 기간을 20년-30년으로 늘려서 본다면 분명 주식 시장도 어느정도의 부침을 겪으면서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스피가 영원히 박스피에 갇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

 

1975

89.73

2015

1961.31

40년간 코스피 수익률

2085.79%

년복리 수익률 (배당 제외)

8.02%

그리고 코스피는 박스피라고 하더라도 내가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도 박스권에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1년에 7~15% 정도의 수익률은 우리나라에서 주식투자를 하시는 개인투자자분들의 목표 수익률로 보면 꽤 적은 편이 아닐까 합니다.

 

 

Q 우리나라처럼 배당에 인색한 나라에서 꾸준히 시가배당률 4%를 유지한다는 것은 무리한 가정 아닌가?

A 물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나 다른 주식시장에 비해(심지어는 중국 시장보다도 더..) 배당에 인색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와 정부 경제 정책 때문이라도 조금씩 배당성향을 늘려가려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늘면 늘었지 더 줄어들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지금도 워낙 바닥이니…) 그런 의미에서 배당주에게는 유리한 시장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이러한 목표하는 시가배당률이 있다면, 단기간에 주가가 올라서 시가배당률이 떨어진 주식의 경우는 낮은 시가배당률에서 매도하고 목표 시가배당률에 맞는 다른 기업에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괜찮은 결과를 내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거기에 따라 주가와 배당금이 점점 증가하는 우량한 배당주들도 있죠. 쉘석유, 강원랜드, 이씨에스, 한국기업평가, 맥쿼리인프라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고, 그런 기업이 앞으로도 많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두가지가 적절히 조합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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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1. 권한이없다고나오네요!!

  2. 하.. 너무나 아름답고 희망을 주는 글이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3. 상상만해도 신나는군요 ㅎㅎ
    근데 2015년 24프로상승이라니 대단합니다.
    아시겠지만 저도 장마계좌를 갖고있지만 저는 종목 고르는 눈이 없는지 (배당제외) 요근래 플러스로 돌아섰는데.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은 역으로 성장이 더딘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4. 지금 같이 빠르게 물가가 오르는 시기에 주식과 귀금속을 둘다 들고 있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수익률도 더 좋을거에요.

    • 일단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주식과 같은 현물에 투자해야한다는 측면에 대해서는 무척 공감합니다. ^^ 하지만 개인적으로 금과 같은 귀금속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어떤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아니라 투기적인 성격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저 개인적으로는 주 투자처로 삼기는 조금 꺼려지는 부분이 있네요.

    • 음 그건 리스크죠. 회사는 직원에게 월급을 주고 그보다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려고 노력하면서 이에 성공할 경우 배당금이 주어지게 되죠. 반대로 실패한다면 배당금은 고사하고 직원 월급만 나가게 되면서 재무재표가 -로 바뀌겠죠. 금으로 들고 있다는 건 현금으로 들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않지만 구매력을 완전히 보존해주는 매개체죠. 또한 도박사의 입장으로 봤을때 귀금속은 한번 구매한 이후 세금이 붙지 않으나 배당금은 15.4%의 세금이 붙으니 살짝 불리한 포지션이죠. 이러한 이유로 워렌 버핏 같은 사람은 배당을 꺼리고 주가 상승을 이용한 세금으로 나가는 캐시플로우를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주가또한 투기적 성향이 강하므로 비슷비슷합니다. 주식은 회사가 지속적인 혁신을 하지 않으면 주가의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금은 혁신을 하지 않아도 그 자체에 가치가 부여되므로 매수의 목적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장마를 30년까지 만기로 하셨다니 완전 부럽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운용 하다가 만기 되어서 해지했는데 배당 세금이 아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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