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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저축 가입요건 부적격 통보가 오다.

장기주택마련저축 계좌의 자격 재검증 조건을 정리한 이후, 이런날이 올거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몇년동안 아무런 조치(?)가 없길래 국세청이 별로 꼼꼼하지는 않다고 결론내리고 있을 무렵. 돌연 이런 메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국세청으로부터 제 장마계좌가 ‘가입요건 부적격’으로 통보되었다는 우리은행의 친절한 문자입니다. 문자 뿐만 아니라 우편물로도 안내를 하더군요.

가입요건이 부적격 된 이유는 ‘비세대주’라고 하고요.

  • 계좌개설일 : 2007/12/27 (만기 30년)
  • 비과세 적용 시작 : 2014/12/27
  • 부적격 가입대상 통보 : 2016/11/17

사실 2012년 결혼을 하면서 세대주 자격이 박탈(?) 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아무래도 부적격 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긴 했습니다. 다만 남편도 올해까지 유지하고 있었던 장마계좌가 있었고, 또 귀찮게 그런걸 일일히 확인하겠어?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고 있었죠. 저를 세대주로 바꿔놓을까도 고민했지만, 신랑이 딱히 탐탁치 않아 하는 것 같아서 밀어 붙이지는 않고 그냥 놔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의 만기 30년 비과세 통장의 활용 계획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은행에 가지고 있었던 장마계좌는 한도도 얼마 안되고 해서 들어있는 돈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자 금액에 대해서 다소 세금이 부과되었는데, 국세청에서 통보한 날짜를 기준으로 발생한 세금에 대해서는 과세를 한 것으로 보이네요.

자격 검증 조건에 대한 글에 언급했던대로 따로 추징되거나 하는 부분은 없는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20년동안 비과세 배당금을 챙기려고 계획하고 있던 유안타증권의 장마계좌가 어떻게 될 것이냐가 문제네요. 사실 국세청에서 이런 부분을 발견했으면 우리은행에만 통보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겠죠? 유안타증권에도 통보가 갔을텐데.. 여태 아무 말이 없는 걸 보면 유안타증권에는 통보가 안온것인지, 왔는데 증권사에서 고객에게 알려주지 않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쉽지만 유안타증권에서도 곧 통보가 오리라고 예상하고, 향후 계획을 생각해보아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사실 뭐 대안은 없죠. 그냥 일반 계좌로 옮겨서 15.4%의 배당에 대한 소득세를 내야할 것이고, 내년까지 있는 고배당기업 주주에 대한 9.9% 배당소득 과세 특례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어디인지 조금 더 면밀하게 조사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장마계좌의 만기가 20~30년 남으신 분들은 모쪼록 자격 재검증 요건을 잘 준수하셔서 오래오래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럽…ㅠ_ㅠ)

4 comments

  1. 일찍 재테크에 눈을 뜨지 못해서.. 장기주택마련저축 계좌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을 꺼라고 생각을 못했죠

    • 사실 그때 그사실을 아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저도 카페나 각종 포럼 눈팅하다가 우연찮게 알게 되었었거든요. 알고보니 대박 상품… 아쉽습니다 저도. ㅠ_ㅠ

  2. 동양 사태 났을때 괜히 해지해서 ㅠ 아쉽네요.
    (댓글알림기능이 생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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