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개인형퇴직연금제도)의 모든 것

IRP(개인형퇴직연금제도)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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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퇴직연금(Individual Retirement Pension:IRP)이 2017년 7월 26일부터 가입 대상이 대폭 확대됩니다! 그동안은 퇴직연금에 가입되어있는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나, 퇴직을 하게 되어 퇴직금을 지급받을 목적이 있는 사람만 만들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저처럼 오래된 퇴직금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나 자영업자, 공무원, 군인 등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도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그림의 떡이라 IRP 계좌에 대해서 관심을 별로 갖지 않았었는데, 기념삼아 IRP 계좌에 대한 모든 것을 한번 정리해봅니다.

 

IRP 계좌란?

여기서 이야기하는 IRP 계좌는 개인용 IRP 계좌를 의미합니다. 은퇴 이후 퇴직연금이라는 이름으로 받게 되는 연금의 재원이 되는 계좌라고 할 수 있죠. 이 IRP 계좌는 보통 2가지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1. 퇴직금을 입금받는 계좌로 사용
  2. 재직 중 퇴직금과는 별도로 개인이 불입하여 저축/투자할 수 있는 계좌로 사용

 

IRP 계좌는 왜 만들어졌을까?

우리나라는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으로 대표되는, 나라에서 지급하는 공공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국민연금은 수십년 지나면 고갈되어, 더 내고 덜 받아야 하지 않느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정부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정책 중에 하나가 바로 국민 개개인이 연금 상품에 많이 가입하여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의 여러가지 당근을 제공하는 것이죠.

특히나 퇴직금의 경우 실제로 손에 쥐어지는 월급과는 별개로 나도 모르게 쌓이는 돈이므로 자연스럽게 목돈이 되어 노후에 사용하기 좋은 재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근로자는 퇴직과 함께 목돈으로 받아서 한번에 써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노후 대비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가능하면 퇴직금 목돈으로 받지 말고, 놔뒀다가 나중에 연금으로 타서 쓰세요! 여유가 있으면 추가로 불입해서 노후 대비 하시면 세금 깎아드릴게요! 라는 우리 정부의 처절한 목소리가 바로 IRP 계좌의 도입입니다.

 

IRP 계좌는 무슨 혜택이?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는 경우

퇴직금을 목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를 내야합니다. 하지만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고, 향후 퇴직연금의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놔둔다면 퇴직금 원금을 그대로 받아서 운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연금으로 받을때 처음에 안낸 퇴직소득세를 내면 되는데, 이때 원래 내야하는 세금의 70%만 내면 됩니다.

세금의 30%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그것도 퇴직 시점에서 연금을 개시할 시점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낸다는 점에서 체감하는 세금의 양은 훨씬 적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친구!)

 

IRP 계좌에 추가 불입해서 투자하는 경우

연금저축(보험/신탁/펀드) 상품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내용들이 IRP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조금씩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정부에서 장려하는 개인연금이라는 공통점에 걸맞게 비슷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세액공제

연말정산시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그만큼 곧바로!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연간 소득 5,500만원 이하는 16.5%, 5,500만원 초과의 근로자는 13.2%, 세액 공제를 받습니다. IRP 계좌에서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한도는 700만원으로 13.2%를 계산해보면 92만 4천원의 공제를 받게 됩니다. 기준금리가 1%대인 시대를 살면서 13.2%를 수익률을 무조건 받을 수 있는 이런 상품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IRP 계좌의 세액공제 한도가 700만원이긴 하지만 연금저축 상품과 세액 공제 한도를 나눠 씁니다. 연금저축 상품의 세액공제는 400만원이 한도이니, 연금저축 상품에 연간 400만원을 투자하시는 분은 IRP에서는 300만원만 추가로 공제가 가능한 것이죠.

 

과세이연

언뜻 어려운 단어처럼 보이지만, ‘과세가 이연된다’ 즉 ‘세금을 나중에 내도 된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특징은 ‘비과세 상품’과 비교되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불입할때 세금을 깎아줘서 혜택을 주고, 당장 세금을 내지는 않지만,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때 세금(연금소득세)을 내야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연금소득세
    • 만 55세 이후 (연금개시가능시점) : 5.5%
    • 만 70세 이후 : 4.4%
    • 만 80세 이후 : 3.3%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15.4%의 이자소득세를 수익/이자 부분에 대해서만 계산하는데 비해서, 연금소득세는 받는 연금의 전체 금액에 대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세율이 낮더라도 손해가 아니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생각해보면 20-30대 근로자 입장에서는 연금 개시 가능 시기(만 55세)까지도 최소한 20-30년이 남은데다가, 그 이후에도 20-30년을 더 굴려야하는 계좌입니다. 아무리 못해도 투자수익이 원금보다 커지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단순 계산을 위해 원금과 투자수익이 반반이라고만 가정해도, 5.5%의 연금소득세는 투자수익 부분에만 11%의 세금과 동일한 액수입니다. 왠만해서는 연금소득세를 내도 개이득입니다.

 

연금수령한도

연금소득세를 내기 위해서는 매년 다르게 계산되는 연금수령한도 이내로 연금을 받아야 합니다.


연금 수령 1년차라면 연금계좌평가액의 12% 이내로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실제 수령 액수는 연금수령한도보다는 연간 연금소득금액(국민연금 등 제외)이 1,200만원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세법이 더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한달에 100만원까지만 꺼내서 쓸 수 있다고 봐야하는 것이죠.

 

IRP계좌 vs 연금저축펀드

제가 여러번 블로그에서도 강조했듯이 연금저축상품은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상품을 드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한 계좌 안에 여러가지 펀드 상품을 담아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중에 하나죠. IRP 계좌 역시 하나의 계좌 안에서 여러가지 상품을 가입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펀드 뿐만 아니라 예적금 상품이나 ELS, 랩 상품 등 훨씬 폭넓은 상품 라인업이 있다는 점이 다른 점입니다.

만일 내가 세액공제와 노후대비를 목적으로 연간 700만원을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IRP에 700을 몰빵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연금저축 400, IRP 300으로 나누는게 좋을까 궁금하겠죠? 그래서 2개 상품을 샅샅이 훑어봤습니다.

 

연금저축펀드 IRP
가입대상 누구나 (소득없는 사람도 가입 가능) 근로자, 자영업자, 공무원, 군인 등
편입가능상품 해당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P클래스 펀드 은행 예적금, 펀드, ELS, ETF, 채권 등
자산비율제한 없음 실적배당형 투자상품 비중 30% 이하

주식비중 40%이하인 혼합형 펀드는 원금보장형으로 분류

계좌운용수수료 없음 연간 0.2~0.6%
복수 금융회사에 복수 계좌 개설 가능 가능
중도 인출 가능 **불가능
*부득이한 사유의 인출
  • 천재지변
  • 가입자의 사망 또는 해외이주
  • 가입자 또는 부양가족의 질병, 부상에 따라 3개월 이상 요양 필요 (단, 요양사유에 대해서는 수령 한도 제한)
  • 파산선고 또는 개인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은 경우
  • 연금계좌취급자(금융회사)의 영업정지, 영업인, 허가의 취소, 해선결의 또는 파산선고

*연금계좌를 중도해지하는 경우 해지금액 전액에 대하여 기타소득세 16.5%를 내야하는데 반해, 부득이한 사유의 인출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연금소득세율과 동일한 5.5 ~ 3.3%를 내고 분리과세함.

**중도인출이 불가능하다는 건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인출하려면 계좌 전체를 해지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기타소득세 16.5%를 내야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해당 계좌에 퇴직금이 들어있다면 통째로 전부(!) 해지되니 조심! IRP는 계좌를 여러 금융회사에 복수로 개설이 가능하니, 한곳에 몰빵하지 않고 여러 금융회사에 여러개의 IRP 계좌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개의 상품이 비슷하지만 조금씩의 차이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어느 한쪽에 몰빵하기 보다는 나눠서 가입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IRP 가입할때 주의점은?

 

세액공제 혜택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지 살피기

IRP나 연금저축 상품 혹은 다른 절세 상품에 가입할때도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절세 상품들은 현금으로 돈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혜택을 받습니다. 그런데 내가 ‘깎을만큼의 세금’을 내고 있지 않다면 어떨까요?

특히 우리나라는 면세 근로자의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IRP 계좌에 투자하면 세금을 깎아준다고 해서 월 50만원씩 투자하면, 600만원*16.5% = 99만원 세금 혜택을 받아야지!! 라고 하시는 어떤 분. 만일 올해 낼 세금이 50만원밖에 안된다면? 49만원은 그냥 날려버리는 셈이 됩니다.

절세용 상품에 가입하실때는 꼭 원천징수영수증에 찍힌 ‘결정세액’ (내가 최종적으로 작년에 낸 세금의 액수) 을 참조하세요!

 

장기간 불입해서 묶어 둘 수 있는 투자 금액 고민하기

연금을 위한 투자 상품은 대표적인 장기 투자 상품입니다. 게다가 장기 투자를 독려 하기 위해 여러가지 세제 혜택이 부여되고, 중도 해지시에는 페널티가 작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절세만을 위해서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내가 노후에 받을 돈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이게 쉽지 않죠. 젊은 직장인이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가입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결혼이나 집마련 등 목돈 들어갈 일 투성에 ‘묶어둘 수 있는 돈’이라니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인생 이벤트에도 해지하지 않고 묶어둘 생각을 해야하는 것이 이런 상품의 특징입니다. 그런 이벤트에 대출 받느니, 있는 돈 없는 돈 노후대비자금까지 다 끌어모아서 이자 비용 내지 않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내 노후대비라고 묶어둔 계좌는 그런 경우에도 손대지 않고, 대출을 더 받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당장 이자 비용은 조금 절약할지 몰라도 내 노후를 위한 자금은 이제 다시 0이 되어서 처음부터 시작해야한다는 그 부담감, 허무함 등도 무시하지 못하는데다가, 다시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또한 우리가 지겹게 들으면서 사는 복리 투자의 효과도 반감되어버리고 말이죠.

만일 그런 부분이 걱정된다면 걱정되지 않을 정도로 월 투자 금액을 낮춰보시는건 어떨까요? 너무 낮게 잡으면 또 노후대비가 안되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겠지만;; 어쨌든 앞으로 수십년동안 투자해야한다는 점과 국민연금이나 실제 매년 쌓이고 있는 퇴직금 등에 합쳐서 사용될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적정한 수준을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가입하려는 금융회사의 수수료와 투자 라인업은?

IRP 계좌는 연금펀드와 마찬가지로 금융사마다 계좌를 만들수 있기 때문에, ISA처럼 전금융사 통틀어 1개만 만들수 있는 계좌처럼 가입하기 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품은 아닙니다. 그래도 가입하기 전에 이 금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는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금펀드대비 IRP의 가장 큰단점이라면 아무래도 매년 들어가는 관리수수료입니다. 제가 예전에 한번 노가다를 뛰어서 블로그에 IRP계좌 수수료를 비교해서 올린 적이 있습니다. 증권사가 은행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긴 하나 그래도 0.3~0.5% 정도가 주류입니다. 이번에 IRP 가입자 확대와 함께 수수료 인하를 하는 곳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금감원 홈페이지에 공시된 연간 비용 부담률 비교 (실제 보수와는 조금 차이가 있으니 참조만 하세요!)

회사명 연간
총비용
부담률내림차순 정렬
연평균 수익률 원리금보장형 원리금비보장형
5년내림차순 정렬 8년내림차순 정렬 5년내림차순 정렬 8년내림차순 정렬 5년내림차순 정렬 8년내림차순 정렬
근로복지공단 0.06
현대라이프생명 0.23 3.10 3.14
현대해상 0.24 3.25 3.26 0.64
IBK연금보험 0.25 3.50 3.50
롯데손보 0.26 3.12 3.66 3.13 3.66
동부생명 0.26 3.50 3.43
KB손보 0.29 2.84 3.80 2.84 3.78 2.58 5.35
동부화재 0.29 3.26 3.27 3.20
신한금융투자 0.33 2.99 4.29 2.99 4.20 2.89 5.12
HMC투자증권 0.34 2.74 2.42 3.01
중소기업은행 0.36 2.61 3.49 2.65 3.48 2.23
광주은행 0.37 2.30 3.63 2.30 3.15 2.04 4.97
KB증권 0.38 2.70 3.94 2.80 3.97 3.19 4.05
농협은행 0.39 2.67 3.85 2.69 3.39 2.57 4.81
미래에셋생명 0.39 2.86 3.81 2.81 3.44 3.35 5.39
흥국생명 0.40 3.34 3.90 3.35 3.90 2.94
제주은행 0.40 2.69 2.70
NH투자증권 0.40 2.87 3.82 2.61 3.25 3.32 6.33
부산은행 0.41 2.60 2.64 1.91
삼성화재 0.41 2.89 4.41 2.91 3.58 2.11 4.92
우리은행 0.42 2.55 3.51 2.60 3.50 2.43 5.08
삼성생명 0.43 2.73 3.48 2.74 3.46 3.05 6.66
KEB하나은행 0.43 2.65 3.59 2.71 3.60 2.56 5.34
한화생명 0.44 2.93 3.60 2.96 3.61 3.23 7.72
교보생명 0.45 2.81 4.31 2.87 3.52 2.50 5.17
신한은행 0.45 2.54 3.40 2.55 3.39 2.89 5.38
동양생명 0.45 3.17 3.87 3.18 2.16
대신증권 0.46 2.14 1.85 4.72
하이투자증권 0.46 2.75 2.80 2.86
한화손보 0.47
대구은행 0.47 2.30 2.38 2.37
한국산업은행 0.48 2.69 4.11 2.71 3.29 3.07 5.35
경남은행 0.50 2.03 2.05 1.81
미래에셋대우 0.52 2.92 4.12 2.84 3.95 3.02 4.73
국민은행 0.52 2.56 3.66 2.58 3.18 3.34 5.81
하나금융투자 0.57 3.14 5.67 3.51 2.13 4.63
한국투자증권 0.63 2.84 2.92 3.28
KDB생명 0.68 2.86 3.29 2.86 3.29 1.74
삼성증권 0.69 2.08 3.54 1.83 2.95 2.71 4.20
수협은행 0.70
신한생명 0.71 2.83 2.70 2.07
신영증권 0.75 2.54 2.53
유안타증권 0.85 2.46 3.76 2.33 3.65 3.23
메트라이프생명 1.15 1.84 1.75 2.13

 

또한 해당 금융사에 어떤 종류의 투자 상품이 구비되어 있는지도 같이 살펴보면 좋겠죠?

저같은 경우에는 IRP 계좌에서 ETF투자를 하려고 생각중인데,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만 현재 해당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투자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번에 IRP 가입 대상이 확대되면서 여러가지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기사들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ISA때처럼 금융회사들의 실적 올리기에만 열을 올리면서 의미없는 깡통 계좌만 양산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고요. 또, IRP 계좌의 계좌 운용 수수료를 문제 삼아 수십년 굴리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는 분명 의미가 있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들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펀드 상품이나 변액 연금 등 수수료 때문에 곤욕을 치뤘던 많은 상품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수수료를 낮춘 상품을 출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IRP 계좌도 금융회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수수료를 지불한다고 하더라도 IRP 계좌의 세제 혜택과 장시간 여러가지 상품에 유동적으로 자산 배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한다면 실보다는 득이 훨씬 많다고 봅니다.

여기에 반드시 따라와야 하는 것은 투자자의 관심입니다. 그동안 IRP 계좌는 금융회사도, 투자자도 관심도가 높지 않아 그냥 원금보장형 예적금 상품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최대 70%까지 배분할 수 있는 실적배당형상품(주식형 펀드나 ETF 투자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전체적인 수익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꼭 수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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