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빼면 그게 그거라고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수가 오르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지수가 오르면 좀 더 시장의 매수세가 붙어서 다른 종목이나 섹터에도 좋은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달간 코스피는 2160.23에서 2205.44로 2.09%로 상승하면서 수년만에 2200선에 도달했습니다. 코스닥은 619.28에서 628.24로 1.45%로 상승해, 코스피보다는 못하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WhyBe 배당주 펀드

4월은 전통적으로 배당주 펀드가 강세를 보이는 달입니다. 12월 결산 법인의 대부분이 이 시기에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이죠. 제 배당주 펀드의 경우 현재 평가액 대비 시가배당률이 4.3%를 기록하고 있고 그 대부분은 이 시기에 지급되기에, 기본적으로 3%내외 정도의 수익률은 깔고 갈 수 있다는 것이 4월의 아름다움이죠!

제 포트의 편입 종목 중 우리은행과 메리츠 종금 증권이 좋은 실적을 보이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아무래도 주식 시장에 좋아지면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 관련 주들이 실적이 좋아지고,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지라 한동안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입금되는 배당금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을 추가 매수하는데 소진되었습니다. (주로 이씨에스, 텔코웨어 등 최근 부진한 종목들 위주로 추가 매수를 단행했습니다.)

우리은행이나 파라다이스는 제 배당주 펀드 기준에서는 시가배당률이 낮은 편이라 매도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

 

WhyBe 액티브 펀드

액티브 펀드 계좌는 제 투자 인생에 있어서 꽤 큰 변화가 있었던 한달이었습니다. 바로 제돈이 아닌 은행 돈으로 투자금을 투입하게 된 것!

부동산 투자를 할때에는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여겨지는데 반해, 주식 투자에 있어서 남의 돈으로 투자하는 것은 금기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장기 투자를 할 것이고,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쭉 해오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출을 받는 과정이 번거롭기도 하고, 또 굳이 투자금을 증액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는 않았던 터라, 그동안은 자기 자본으로만 투자를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케이뱅크가 오픈하면서 우연찮게 마이너스 통장 조건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반쯤은 충동적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버렸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이라 쓰고 갚는 것이 손쉬운데다가 이자 또한 연 3%로 아주 낮게 받을 수 있어서, 받지 않기가 굉장히 어려운 조건이었네요.

한도는 5천만원으로 받았으나, 일단은 3천만원만 투입해두었습니다. 🙂

결론적으로 저의 앞으로 수익률은 ROE와 ROA로 나뉘게 되었네요. 이런 부분 또한 정리 덕후의 덕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있어서의 변화는 30개월 넘게 홀딩하고 있었던 에이블씨엔씨를 전량 매도하고, CJ제일제당우를 매수했습니다.

에이블씨엔씨의 경우에는 창업자인 서영필이 보유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했다는 기사를 보고 매도를 결정하게 되었네요. 사실 에이블씨엔씨라는 회사가 특별한 해자가 있는 기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화장품 주 중에서는 밸류에이션이 낮은 편이고, 매년 주식 배당 받으면서 주식수 늘어가는 재미도 쏠쏠하기도 했기에 보유를 선택하고 있던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회사 입장에서는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이고, 앞으로로는 불필요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도를 했습니다.

CJ제일제당의 경우에는 예전에도 매수했던 경험이 있던 회사인지라 성장성 있는 좋은 회사라는 것은 알고 있는 상황이었고, 최근 몇 분기동안 실적은 좋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주가를 보니 이럴때가 매수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매수를 하게 되었네요. 보통주와의 괴리율도 꽤 큰 편이라 이번에는 우선주를 매수했습니다.

매수해보니 우선주의 거래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거래가 그렇게 수월하지는 않다는 점에서 비자발적이더라도 장기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투자가 우선주 투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WhyBe 미국 펀드

미국 주식 계좌는 펀드라는 이름에는 어울리지 않게 몰빵 계좌가 되어버렸습니다. 3월까지만 해도 지수 ETF에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몇달간 미국 지수가 지지부진하다보니 다시한번 변덕을 부려보았네요.

넷플릭스는 사실 작년에 80달러대에서 매수를 했던 종목인지라 지금 가격에서 매수를 결정하는 것은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ㅠ_ㅠ;; 하지만 제가 매달 12,000원씩 돈을 갖다 바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믿음으로 몰빵을!

최근 전세계적으로 소비자수 1억명을 달성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넷플릭스입니다. 사실 넷플릭스는 아마존과 비슷하게 매출액은 높아도 이익율은 거의 없는 회사입니다. 아마존이야 싸게 팔아서 남는 것이 없는 것이고,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버는 돈을 족족 오리지날 컨텐츠 제작에 사용하고 있기에 이익이라고 남는 것이 없는 거죠.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만 해도 제작비가 550억이니, 우리나라 영화 시장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규모죠.

앞으로 5년 뒤를 상상하면 어마어마하게 성장해있을만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거품처럼 느껴지는 시가총액에도 투자를 하게 되었네요; (참고 넷플릭스 : 시가총액 670억달러, 2016년 매출액 88억달러, 세전영업이익 2.6억달러, 세후영업이익 1.9억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