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추천 복식부기 가계부 후잉의 3년 사용기

강력추천 복식부기 가계부 후잉의 3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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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여러번 이 글이나, 요 글을 통해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복식부기 가계부 ‘후잉‘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문득 9월달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다보니, 후잉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지 만으로 3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네요. 기념 삼아서 그간 3년 간의 기록을 살짝 돌아볼까 합니다.

 

우선, 혹시라도 평소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지만 가계부는 쓰지 않는다-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무쪼록 한번 시도를 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가계부라는게 참 번거롭긴 합니다. 매일매일 쓰자니 귀찮고, 몰아서 쓰자니 어디에 썼는지 기억에 안나고.. 써도 절약에 도움도 안되는 것 같고.. 그러다가 관두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죠. 하지만 알고보면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을 수 있습니다.

 

  • 조금 부지런한 성격이라면 후잉 입력창을 홈에 등록해놓고 그때그때 기록하기. (항목이름과 가격 정도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 적당히 게으른 성격이라면 카드사에서 사용내역을 엑셀로 다운 받아서 후잉 ‘외부입력’ 기능을 통해 입력하기. (제가 요즘 이렇게 하는데; 거의 한달에 1,2번 정도 입력합니다;)
  • 현금으로 쓴 내역들을 잊어버려 잔액이 안맞는다? 강제로 잔액 맞추기. (어차피 보통은 잊어버린 내역은 전체에 비해서는 작은 부분이므로 스트레스 안받는게 더 중요합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스트레스 받다가 한두달 쓰다가 관두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느슨하게 3년을 쓰는 것이 훨씬 낫겠죠?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복식 부기’라는 특성상 단순 지출기록의 용도 뿐만 아니라 우리 가계의 자산을 관리하는 툴로써 활용을 하다보니, 어느정도 쓰고 난 이후로는 관성이 생겨서 계속 쓸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걸 정리를 해야 우리집 자산이 얼마인지, 얼마가 늘었는지, 얼마가 줄었는지, 어디서 줄었는지를 알 수 있다보니 귀찮아도 한달에 한번은 정리를 ‘해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러 버린거죠. ^^;;

 

아래는 바로 그 3년의 기록입니다.

 

우리집 자산 변동 그래프 현황

 

사실 후잉, 그리고 그 전신이었던 아이캐쉬하우스 가계부를 2009년부터 사용해오긴 했지만, 위 기록은 제가 결혼 이후 남편과 제 자산을 합치고 함께 관리해온 이후의 것입니다. 다행히 결혼 후 지금까지 그렇게 큰 목돈이 들어갈 만한 이벤트가 많지 않았고, 맞벌이 부부인지라 꾸준히 자산이 증가해온 모습입니다. 이렇게 우상향하는 알흠다운 그래프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후잉 가계부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자산 변화를 시각화해서 볼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우리가 살면서 매달 돈을 벌고 또 돈을 쓰고 살아가지만 기록을 하지 않으면 그냥 이 통장에 잔액 얼마있네-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갈뿐 전체적인 그림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기록을 해보면, 자산이 늘면 얼마나 늘었는지, 대출이 줄었으면 얼마나 줄었는지, 또 반대로 지출이 많아서 자산이 줄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내 자산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아야, 저축이 됐건 대출 상환이 되었건 계획을 더 알차게 세울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 수입과 지출, 또 자산과 자산 사이의 거래(이체나 투자 등)를 모두 기록하면 후잉을 통해 현재 내 자산의 상태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고, 또 몇 년 후에 얼마를 모으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거기에 맞는 수입/지출 계획을 세울 수도 있기에, 막연한 계획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이 됩니다.

 

이미지 출처 : 후잉 도움말

 

 

또 잘한 것은 잘한대로, 못한 것은 못한대로 기록을 해두어야 그것을 되돌아보고 뿌듯해하거나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도 생각하구요. ^^

 

 

우리집 기간손익표

3년을 결산해보니 총 저축율(순이익률)이 74% 정도 되는 아주 바람직한 가계부의 모습인 것 같아 저는 뿌듯합니다. 🙂

여러분도 가계부 쓰기에 한번 동참해보시렵니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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